비전문가의 손쉬운 로봇 작업 개발 지원
스마트공장·자동화 구현 기간 단축

ETRI 연구진이 로봇 샌딩 작업을 실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ETRI]
국내 연구진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속도, 가속도, 접촉력 등의 제어가
필요한 고난이도 로봇 팔 작업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로봇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복잡한 교육이나 학습이 없이 비전문가들이 로봇 팔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스마트공장 등에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28일 ETRI에 따르면, 복잡한 로봇 작업을 위해서는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친 장시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초보자도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로봇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로봇의 티칭 결과가 사용자에게 만족스럽지 않거나 도중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시
티칭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고 ETRI는 소개했다.
ETRI는 로봇 티칭용 앱인 위자드와 연동되는 휴대용 티칭 기기를 사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뉴로메카 포항지사에 구축한 테스트베드에서 로봇의
연마공정(샌딩) 작업을 시연했다.
시연은 사용자가 티칭 기기를 사용해 로봇이 작업하고자 하는 위치를 공간상 네 개의 점만 지정해 주면
경로를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로봇이 알아서 연마할 면을 찾아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복 시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로봇이 표면의 수직 방향으로 제어하는 힘을 10~30N 범위에서 힘을 약하게
주거나 강하게 줘 닦을 때보다 목표값의 90% 이상 성능으로 유지하면서 샌딩 작업에 성공해 목표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는 직접적인 힘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는 위치 제어만 가능한 산업용 로봇에도 엔드툴 위치에 힘/토크
센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실제 개발된 로봇 티칭 기술은
샌딩 작업 이외에 문 열기/닫기, 부품 체결/분리 등의 작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는 것이
ETRI 측의 설명이다.
ETRI는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미국 조지아텍에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자드의 활용성 및 적용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TRI 강동엽 로봇IT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현재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의 작업 티칭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양팔 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대한 티칭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라고 말했다.
<출처 : IT비즈뉴스(ITBizNews)(https://www.itbiznews.com)>
비전문가의 손쉬운 로봇 작업 개발 지원
스마트공장·자동화 구현 기간 단축
ETRI 연구진이 로봇 샌딩 작업을 실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ETRI]
국내 연구진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속도, 가속도, 접촉력 등의 제어가
필요한 고난이도 로봇 팔 작업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로봇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복잡한 교육이나 학습이 없이 비전문가들이 로봇 팔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스마트공장 등에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28일 ETRI에 따르면, 복잡한 로봇 작업을 위해서는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친 장시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초보자도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로봇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로봇의 티칭 결과가 사용자에게 만족스럽지 않거나 도중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시
티칭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고 ETRI는 소개했다.
ETRI는 로봇 티칭용 앱인 위자드와 연동되는 휴대용 티칭 기기를 사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뉴로메카 포항지사에 구축한 테스트베드에서 로봇의
연마공정(샌딩) 작업을 시연했다.
시연은 사용자가 티칭 기기를 사용해 로봇이 작업하고자 하는 위치를 공간상 네 개의 점만 지정해 주면
경로를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로봇이 알아서 연마할 면을 찾아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복 시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로봇이 표면의 수직 방향으로 제어하는 힘을 10~30N 범위에서 힘을 약하게
주거나 강하게 줘 닦을 때보다 목표값의 90% 이상 성능으로 유지하면서 샌딩 작업에 성공해 목표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는 직접적인 힘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는 위치 제어만 가능한 산업용 로봇에도 엔드툴 위치에 힘/토크
센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실제 개발된 로봇 티칭 기술은
샌딩 작업 이외에 문 열기/닫기, 부품 체결/분리 등의 작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는 것이
ETRI 측의 설명이다.
ETRI는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미국 조지아텍에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자드의 활용성 및 적용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TRI 강동엽 로봇IT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현재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의 작업 티칭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양팔 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대한 티칭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라고 말했다.
<출처 : IT비즈뉴스(ITBizNews)(https://www.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