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올해 매출 지난해 대비 9.6% 증가한 2조4344억원, 영업이익 7.4% 늘어난 1924억원 전망
용산 대통령실 경호용 로봇개 '비전60' 제작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고스트로보틱스 인수해 미래 성장 플랫폼 확보, 미국 방산 시장 진출한다"
LIG넥스원 판교 사옥.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의 올해 성적표가 우수할 전망이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에 이어 로봇산업까지
진출하며 차기 먹거리까지 확보하려 하고 있다.
14일 증권가 컨센선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올해 2조4344억원의 매출과 192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수치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지난 2020년 1조6003억원, 2021년 1조8222억원, 2022년 2조220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치까지 4년 연속 성장세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20년 637억원, 2021년 972억원에 이어 2022년에는 전년비 105% 증가한 179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엔 2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2020년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02%이나 급증하는 것이다.
LIG넥스원의 견조한 실적은 매년 신규수주가 원활하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6조2000억원의 신규수주
따냈고, 지난 2021년 신규수주(2조8800억원) 대비 118% 늘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년 호실적을 써낸 LIG넥스원은 로봇산업에도 뛰어들며 한단계 더 도약하려 하고 있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 제작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약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를 위해 미국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INGR(가칭)에 1877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인수 대금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하는 사모펀드 등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4족 보행 로봇을 제작하는 미국 로봇 기업이다. 지난 6월 군사용 수색 및
경비, 운반, 화재 구호 용도의 '비전60(로봇개)'이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간 협업을 통해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레이더 등을 고스트로보틱스 4족보행 로봇에 장착할 경우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의 생존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경우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은 현재 미국 공군기지 틴달, 넬리스 등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을 만큼 LIG넥스원의
해외시장 확장, 미국 시장 진출 등을 가속화 할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계기로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비궁’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 가운데 처음으로 FCT(해외비교성능시험) 프로그램을
통과하며 첫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타 방산업체 대비 플랫폼 부재 업체로 평가받아왔다. 현태로템의 경우 주력전차, 차륜형장갑차 등의 플랫폼,
한국항공우주는 훈련기, 전투기 플랫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주포 및 IFV 등 명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나
LIG넥스원은 정밀유도 무기 및 레이더 등의 소모성 또는 부품 성격의 제품만을 납품해왔다.
이번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LIG넥스원은 로봇 플랫폼을 얻게 된 것으로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해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등 첨단기술이 방위산업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보고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 및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결정했다"며 "내수 비중이 높은
방산업체로 꼽히지만 해외 무기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포인트데일리(https://www.thekpm.com) ]
LIG넥스원, 올해 매출 지난해 대비 9.6% 증가한 2조4344억원, 영업이익 7.4% 늘어난 1924억원 전망
용산 대통령실 경호용 로봇개 '비전60' 제작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고스트로보틱스 인수해 미래 성장 플랫폼 확보, 미국 방산 시장 진출한다"
LIG넥스원 판교 사옥.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의 올해 성적표가 우수할 전망이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에 이어 로봇산업까지
진출하며 차기 먹거리까지 확보하려 하고 있다.
14일 증권가 컨센선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올해 2조4344억원의 매출과 192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수치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지난 2020년 1조6003억원, 2021년 1조8222억원, 2022년 2조220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치까지 4년 연속 성장세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20년 637억원, 2021년 972억원에 이어 2022년에는 전년비 105% 증가한 179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엔 2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2020년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02%이나 급증하는 것이다.
LIG넥스원의 견조한 실적은 매년 신규수주가 원활하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6조2000억원의 신규수주
따냈고, 지난 2021년 신규수주(2조8800억원) 대비 118% 늘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년 호실적을 써낸 LIG넥스원은 로봇산업에도 뛰어들며 한단계 더 도약하려 하고 있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 제작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약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를 위해 미국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INGR(가칭)에 1877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인수 대금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하는 사모펀드 등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4족 보행 로봇을 제작하는 미국 로봇 기업이다. 지난 6월 군사용 수색 및
경비, 운반, 화재 구호 용도의 '비전60(로봇개)'이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간 협업을 통해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레이더 등을 고스트로보틱스 4족보행 로봇에 장착할 경우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의 생존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경우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은 현재 미국 공군기지 틴달, 넬리스 등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을 만큼 LIG넥스원의
해외시장 확장, 미국 시장 진출 등을 가속화 할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계기로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비궁’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 가운데 처음으로 FCT(해외비교성능시험) 프로그램을
통과하며 첫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타 방산업체 대비 플랫폼 부재 업체로 평가받아왔다. 현태로템의 경우 주력전차, 차륜형장갑차 등의 플랫폼,
한국항공우주는 훈련기, 전투기 플랫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주포 및 IFV 등 명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나
LIG넥스원은 정밀유도 무기 및 레이더 등의 소모성 또는 부품 성격의 제품만을 납품해왔다.
이번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LIG넥스원은 로봇 플랫폼을 얻게 된 것으로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해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등 첨단기술이 방위산업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보고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 및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결정했다"며 "내수 비중이 높은
방산업체로 꼽히지만 해외 무기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포인트데일리(https://www.thekp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