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주파 광대역 6G PoC 시스템 개발
핵심원천기술 확보로 6G 표준 선점
![200Gbps 무선전송 시스템의 성능이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ETRI]](https://cdn.imweb.me/upload/S20211209e03c241e30b4c/0c54afd08510a.png)
200Gbps 무선전송 시스템의 성능이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G 이동통신 개념증명(PoC) 시스템을 개발해 200Gbps급 6G 무선링크 시연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ETRI가 개발한 6G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은 초고주파(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해 전송하는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이다.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면, 단말이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총 2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각각의 RU가 송신할 수 있는 최대 전송속도인 50Gbps 4개 무선을 묶어 최대 데이터 전송률이 200Gbps가 되는 셈이다.
ETRI는 기술 개발을 위해 4개의 기지국에 동일 대역 주파수 신호를 쏜 뒤 이를 동시에 받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신부에서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4개의 기지국에서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ETRI가 연구에서 사용한 서브 테라헤르츠(Sub THz) 주파수 대역은 기존의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에 비해 주파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파도달거리가 짧아서 미래에 크기가 매우 작은 셀(인도어 피코셀 등)용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연에 사용한 PoC 시스템은 ▲다중점 송·수신 기술 ▲초고주파 편파 미모(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들을 포함한다. 또 ETRI는 속도가 높아지니 대용량 채널의 부호화·복호화에 필요한 기술까지 구현했다.
ETRI는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 규격표준을 제정하는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에서 6G 표준기술 반영을 통해 다양한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세계 최초로 200Gbps급 6G PoC 시스템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이 6G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 글로벌 6G 표준화·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200Gbps급 6G 무선기술 시연은 그동안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ETRI 연구진은 물론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ETRI는 2020년초 자체 6G 비전 정립 후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과 함께 한국의 6G 비전을 정립한 후 이를 토대로 ITU-R IMT-2030(6G) 프레임워크 반영 등 6G 비전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2020년부터 정부의 6G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6G 핵심원천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올해 6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행사에서 본 무선 시스템과 대전-서울-부산을 잇는 초정밀 유선네트워크를 결합해 전국규모 초정밀 네트워크기반 실시간 원격 협동공연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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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주파 광대역 6G PoC 시스템 개발
핵심원천기술 확보로 6G 표준 선점
200Gbps 무선전송 시스템의 성능이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G 이동통신 개념증명(PoC) 시스템을 개발해 200Gbps급 6G 무선링크 시연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ETRI가 개발한 6G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은 초고주파(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해 전송하는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이다.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면, 단말이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총 2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각각의 RU가 송신할 수 있는 최대 전송속도인 50Gbps 4개 무선을 묶어 최대 데이터 전송률이 200Gbps가 되는 셈이다.
ETRI는 기술 개발을 위해 4개의 기지국에 동일 대역 주파수 신호를 쏜 뒤 이를 동시에 받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신부에서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4개의 기지국에서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ETRI가 연구에서 사용한 서브 테라헤르츠(Sub THz) 주파수 대역은 기존의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에 비해 주파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파도달거리가 짧아서 미래에 크기가 매우 작은 셀(인도어 피코셀 등)용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연에 사용한 PoC 시스템은 ▲다중점 송·수신 기술 ▲초고주파 편파 미모(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들을 포함한다. 또 ETRI는 속도가 높아지니 대용량 채널의 부호화·복호화에 필요한 기술까지 구현했다.
ETRI는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 규격표준을 제정하는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에서 6G 표준기술 반영을 통해 다양한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세계 최초로 200Gbps급 6G PoC 시스템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이 6G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 글로벌 6G 표준화·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200Gbps급 6G 무선기술 시연은 그동안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ETRI 연구진은 물론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ETRI는 2020년초 자체 6G 비전 정립 후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과 함께 한국의 6G 비전을 정립한 후 이를 토대로 ITU-R IMT-2030(6G) 프레임워크 반영 등 6G 비전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2020년부터 정부의 6G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6G 핵심원천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올해 6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행사에서 본 무선 시스템과 대전-서울-부산을 잇는 초정밀 유선네트워크를 결합해 전국규모 초정밀 네트워크기반 실시간 원격 협동공연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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